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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자리(Lyra)와 고대 페르시아 현악기 우드(Barbat)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요즘 은하수 서쪽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Lyra.
형태상 가야금, 아쟁 등으로도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비슷하게 생긴 악기 가운데 유독 거문고자리로 이르게 된 것은 거문고를 옛부터 백악지장이라 하여 모든 악기의 으뜸으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별자리 Lyra를 그리스에선 하프, 한국에선 거문고 모양이라 한다.
실제 별자리 형태는 고대 페르시아 악기 우드(Barbat)를 더 많이 닮았다.
그 별자리를 현악기 모양으로 처음 관찰하고 지칭한 것은 페르시아이고 그걸 나라별로 하프·거문고로 번역한 것일 수 있다.
위와 같이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페르시아 현악기 우드(Barbat)가 별자리 Lyra와 가장 많이 닮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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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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