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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단종애곡과 숙주나물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단종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국악인들은 ‘단종애곡’이라는 유성기음반(판소리:박월정, 고수:한성준)을 남겼다.
단종을 배신한 자를 사람들은 ‘숙주나물’이라 칭하고 수 백년간 추석 명절 온가족, 전국민, 귀신까지 모여 씹어 먹도록 하였다.
판소리 흥보가에서는 '숙주나물'이 '녹두채'로 불린다.
이는 사육신에 대한 사면과 복권이 이루어진 1691년 이전의 흔적이 아닌가 한다.
'숙주나물'이라는 말은 1691년 이후 성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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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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