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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들이 평생 터득한 지혜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오페라극장처럼 건축된 판소리 상징하는 소리전당 등.
그 공간에 맞춰 판소리 하려면 북은 냉장고 크기, 북채는 야구방망이 정도 돼야 하며 소리꾼은 마이크를 써야 하고 귀명창도 메가폰을 써야 되지 않을까.
세계무형문화유산 판소리에 맞는 전문공연장이 없다.
1세대 판소리 인간문화재 명창들은 작고하였고 2세대 명창들은 고령화 되고 있다.
세계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진가를 인간문화재들이 세계 만방에 보여줄 기회 거의 없었다.
국악 주요 정책에 인간문화재들 의견 잘 반영 안된다. 평생 터득한 지혜, 흐르는 시간 아깝다.
* 상기 사진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2777
1996.8.17.17:00~18:30.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공간소극장.
조상현(소리) 박춘맹(고수)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데> 후반부~끝까지 공연 장면.
왼쪽부터 조상현(소리), 박춘맹(고수) 모습. 촬영:노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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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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