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악에 달통한 원로들이 창작ㆍ양악을 모르는 게 아니다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처음엔 판소리가 주가 되는 소리 축제였는데 점차 사운드 축제가 되는 분위기..
판소리를 예로부터 대체로 그냥 소리라 일렀는데 이를 잘못 이해하고 왜곡해서 그리된 것이라 하겠다.
처음엔 분명히 '국악로'로 발족되었으나 슬그머니 전통로가 되어 가는 행정과 분위기..
처음엔 분명히 국악 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 점점 국적을 알 수 없는 혼합음악이 늘어나더니 이제 정통국악 비율은 ⅓도 안되어 보인다.
한국에선 국악은 현대에 안맞고 개량해야 된다고 여기는 시선이 많다.
국악을 처음 대하는 외국인들은 신선하며 현대성도 있다고 여긴다.
흔히들 국악 원로는 창작은 못하고 옛 것만 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국악에 달통한 원로들 창작ㆍ양악에 능한 경우 많다.
인간문화재가 아파도 관련 기관에서 모르고 별세해도 보도 안되는 경우 있다.
유형문화재도 불타거나 관리가 허술한 건 마찬가지이지만 파파라치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무형문화재들의 건강ㆍ전승 상태 등을 관심있게 확인하고 더 적극 돕는 행정 보완이 필요하다.
* 상기 사진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컴팩트디스크(CD) 관리번호 MICD-0186
콜럼비아 유성기 원반(3)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만남-김갑자·김갑순(고수:한성준) 음반.
명인기획/엘지미디어(LG소프트) LGM-AK003(1CD), 1933ㆍ1934년 녹음, 1995년 10월 24일 유성기원반(마스터 동판) 복각 제작.
총 21쪽짜리 해설서 내장. 노재명 기획ㆍ고증ㆍ해설ㆍ사설 채록.
|
| 2011-07-14 |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