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MICD-5325 김죽파류 가야금산조(가야금:박현숙, 장고:김청만) |
|
|
|
|
|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CD-5325
김죽파류 가야금산조(가야금:박현숙, 장고:김청만)
국악방송 기획, Universal Music Korea 제작, 소리숲 시리즈 DU-8573(1CD), 2010년 1월 9일 인피니티스튜디오 녹음, 2010년 10월 제작. 뒷표지에 박현숙 가야금 연주 장면 칼라사진 수록. 해설 글, 취입자들 칼라사진·약력 등이 실려있는 총 28쪽짜리 국·영문 해설지 내장. 이 음반의 제작비:방송발전기금으로 제작, 발매 당시 할인점 판매가:13000원, 사진 촬영:박재형, 표지 디자인:이동준, 영문 번역:김희선, 녹음·마스터링 엔지니어:황병준. 총 63분 13초 수록.
영문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수출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국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영어 표현이 표지에 제대로 인쇄되어 있지가 않다. 가야금과 산조가 무엇인지를 간략하게라도 표지에 영어로 나타내 주어야지 ‘Gayageum’, ‘Sanjo’라고만 인쇄해 놓으면 외국인들은 어떤 음악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한국 사람도 잘 알기 어려운 ‘김죽파류’라는 말도 부가 설명 없이 ‘Kim Juk-Pa Ryu’라고만 번역해서 표지에 기록을 해놓으면 무슨 뜻인지 누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음반 뒷표지 글자가 너무 작아서 보기가 불편하다. 앞표지에 있는 거문고산조, 해금산조, 아쟁산조 등 여러 가지 글자들이 음반 제목과 무척 혼동이 되게 디자인되어 있다. 박현숙 가야금산조 음반이 다른 회사에서도 발매된 상황에서 나온 음반인 만큼 소비자들이 혹시 재발매된 것은 아닐까 헷갈리지 않도록 녹음 날짜 등을 표지에 표시하여 신녹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 어떤 국악 음반이 나왔었는지 구입하여 비교도 하고 시장 조사도 해보고 음반을 만들면서 그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공공기관이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만든 음반이고 엉성하게 제작된 부분도 있는데 판매 가격은 여타 음반보다 비싸다. 이 음반에는 긴 산조와 짧은 산조 이렇게 두가지 산조가 들어있는데 뒷표지 등에 긴 산조와 짧은 산조가 분별이 되도록 기록이 안되어 있다. 이렇게 불친절하게 되어 있어도 국악을 잘 아는 사람은 자세히 보면 파악할 수가 있겠지만 국악을 알고 싶어서 구입한 초심자들은 혼동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가 큰 마음 먹고 샀다가 역시 국악은 알기 어렵다며 단념하게 만드는 음반이 되어선 안될 것이다. 수록 녹음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재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귀중한 녹음집인데 제조 상태가 아쉽다.
■ 긴 산조
1.다스름(2:44)
2.진양조(22:25)
3.중모리(10:46)
4.중중모리(3:27)
5.자진모리(4:06)
6.휘모리(6:18)
7.세산조시(4:36)
■ 짧은 산조
8.짧은 산조(8:48)
|
| 2011-09-10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