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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D-5247 김현채 가야금산조-최옥삼류(가야금:김현채, 장고:김동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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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CD-5247
김현채 가야금산조-최옥삼류(가야금:김현채, 장고:김동현)
김현채/악당이반/소니 DADC(일본) 제작 ADSACD-007(1CD), 2010년 5월 28일 경상남도 아름지기 함양 한옥(정선 전씨 종택) 녹음, 2010년 SACD 제작. 총 58분 4초 수록. 프로듀서:김현채, 녹음 엔지니어:오수정, 디자인:홍단. 연주자들 약력과 사진,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에 대한 글 등이 실려있는 총 24쪽짜리 국·영문 해설지(글:김현채, 영문 번역:채선이) 내장. 앞표지에 김현채 흑백사진 수록.
발매 당시 판매 정가:25000원. 앞표지에 은박으로 새겨진 음반 제목 ‘김현채 가야금산조’ 글자가 잘못 인쇄되어 깨져 보인다. 해설지를 음반 케이스에서 꺼내고 넣기가 쉽지 않게 제작되어 있다. 음반 알판 표면에도 고수 이름, 트랙 순서 번호와 각 장단명 등을 기록해 주어야 감상시 편리한데 공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쇄가 안되어 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제조시 기본 정보 표시와 전달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 음반의 비닐 포장 위에 붙여져 있는 설명 스티커가 대부분 쉽게 떨어져 음반매장에 너덜거리는 상태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지저분해 보이고 판매 가격이 여타 음반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소비자들에게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이런 음반 제작 기회가 흔치 않은 일인데 제조사가 음반을 구입하는 애호가들의 심정과 국악을 좀 더 알고 신중하게 음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음반에는 새소리 등 주변 자연의 소리가 녹음 속에 연주와 함께 이따금 작게 들어있어서 자연스럽지 않고 잡음처럼 들리기도 하고 어색하다. 공간의 현장감 있게 오히려 자신있게 그러한 새소리를 그대로 좀 더 커도 같이 넣던가 아니면 빼던가 해야지 어설프게 시도하면 이럴 수가 있다. 이런 녹음시 각 소리의 크기 조화를 기술상 잘 맞춰야 한다. 한옥에서 주변 소리까지 자연스럽게 연주와 함께 녹음된 성공작으로는 거문고 명인 신쾌동이 1960년대 초반에 연주한 산조 음반(신세기레코드), 1996년 국악음반박물관(명인기획)의 박산일 버들피리 음반, 1990년대 문화방송의 한국민요대전 음반을 꼽을 수 있다. 자연의 소리라도 연주가 아닌 다른 주변 소리가 같이 들어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감상자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잘 결정해야 한다. 또한 한옥이 국악에 맞는 우수한 점도 많지만 녹음 전문 장소로 설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녹음시 각기 다른 건물마다 주변 소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서 연주 소리가 외부로 손실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해야 된다.
1.다스름(2:30)
2.진양조(22:21)
3.중모리(8:40)
4.중중모리(3:14)
5.늦은 자진모리(9:54)
6.자진모리(7:11)
7.휘모리(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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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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